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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이강인 선수에 대한 비판 멈추지 않아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강인 선수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불화설에 휩싸였던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31·토트넘)과 이강인(22·파리생제르망)의 극적 화해에도
한동안 뜨거웠던 이강인에 대한 비판의 시선을 거두지 않았습니다.
지난 21일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의 청문홍답 게시판에서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공식 화해를 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게시판은 청년이 글을 남기면 홍 시장이 답을 하는 곳입니다.
글쓴이는 "두 선수가 화해했으니 홍 시장님도 조금 마음이 놓였으면 한다"며
"부정적인 면에서 우려가 불식되지 않겠느냐"고 오히려 홍 시장을 타이르는 말투로 적었습니다.
이에 홍 시장은 "두 사람이 화해한다고 묵인할 일이냐"며 "화해는 작량감경 사유에 불과하다...
그 심성이 어디 가나요?"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작량감경은 법률상 감경 사유가 없더라도 법률로 정한 형이
범죄 정도에 비추어 과중하다고 인정되면 법관 재량으로 형을 감경하는 것을 뜻합니다.
홍 시장은 글쓴이가 "이강인 선수에 대한 비판을 멈춰달라.
선수 갈라치기 선봉장이 되는 모습은 좋지 않다"는 글에도
오히려 "서로의 생각은 존중돼야 한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이강인 선수는 사건 발생 이후 열흘여 만인 21일에 SNS를 통해 2차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만나 사과했습니다.
이에 손흥민 선수는 같은 날 이강인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강인이 힘들어한다"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홍준표 대구시장은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춘들의 꿈청취'에서 홍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게시판에 등장한 글에
대해 화해를 묵인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화해는 물량을 줄이는 이유일 뿐 진정성은 어디 있느냐"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홍 시장은 법률상 감경사유가 없더라도 범죄의 정도에 비추어 법률이 정한 형이 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관의 재량으로 감경하는 것을 말하는 '감경'에 대해 이강인 선수의 경우에도 해당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홍 시장은 이강인 선수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선수를 나누는 리더가 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지적하면서도
"서로의 생각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강인 선수를 강하게 비판한 바도 있었는데, "능력과 상관없이 쫓겨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으며,
"공을 잘 차기 전에 선후배가 서로 존중해야 한다"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강인 선수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굽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