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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내형제라는 빌미로 날 돈 버는 기계·노예로 대했다"

     

    방송인 박수홍이 형과 형수에 대한 횡령 혐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박수홍 씨는 지난달 22일 법원에 엄벌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형과 형수의 10차 공판에서 형과 형수가 각각 징역 7년과 3년을 선고받은 지 12일 만입니다.

     

     

     

     

     

     

    연예인 박수홍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선고 이후에도 합의를 위한 사과나 노력은 없었다."

    재판이 시작된 이후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화일보가 단독 입수한 이 탄원서에 따르면 박수홍은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사실을 사회적으로 묻게 했고,

    일상이 완전히 엉망이 돼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며 "부모님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증인을 신청하고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하늘과 인연을 끊고 집안을 망친 사람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피고인들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1월 20일까지 단 한 차례도 연락을 하지 않았고,

    미지급 출연료의 일부를 정산하거나 업무상 횡령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나에게 2차 가해를 가하기에 바빴다"고 말했습니다.

    "피고인들은 손해배상에 대한 의지조차 없고, 가족법인을 자처하는 피고인들은 가족인 피해자들과

    아무것도 공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 가족 회사가 될 수 있습니까? 그들은 가족 회사입니까?"

     

     

    동치미에 출연한 박수홍

     

     

    이어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법인으로 저를 속이고 마음대로 돈을 받아 챙겼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수홍은 30년간 가족에게 속아 살아온 삶에 대해 "너무 늦게 깨달았습니다.

    피고인들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사랑해준 사람은 저뿐이었습니다.

    그들은 나를 돈 버는 기계나 돈 버는 노예처럼 대했습니다."

    그는 "분노가 치밀고, 억울함에 가슴이 찢어지는 것처럼 아프고, 원망이 가득하고,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난 청춘을 되찾고 피고인의 악행의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30년간 피해자의 선의를 이용해서 그들 때문에 몇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이어 "이들은 걷잡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고소 이후 3년간 한 번도 뉘우침을 느끼지 않고

    2차 가해를 계속하고 있어 엄중한 처벌을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청원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형님 부부에 대한 첫 공판은 14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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